제17회 인제빙어축제 경제효과 122억원
제17회 인제빙어축제 경제효과 122억원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7회 인제빙어축제가 약 122억원의 직접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7회 인제빙어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성과와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축제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인제빙어축제에 총 17만 5,192명이 방문해 약 122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의 축제 참여 동기는‘체험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어서(24.6%)’가 가장 높았고,‘거리가 가까워서(22.6%),’,‘지나가는 길에(19.3%)’,‘주변 경관이 좋고 환경이 깨끗해서(13.4%)’순으로 조사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중 지역주민은 15.6%, 외지인은 84.4%로, 외지방문객의 비율은 인제 제외 강원지역(30.7%)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22.1%), 인천 ․ 경기지역(20.8%)순으로 수도권 방문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운영된 프로그램 중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먹거리촌(11.1%)’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빙판놀이(9.3%), 전국얼음축구대회(7.7%), 눈 조각공원(7.5%), 빙어뜰채체험(6.8%)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축제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7개 부문을 7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축제장 접근성과 주차장 이용(5.12점)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편의시설(5.10점), 주변관광지 이용(5.09점), 먹거리(5.06점), 행사내용(5.03점)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불편 ․ 불만족 사항으로는 휴식공간 부족(19.7%), 체험프로그램 미비(15.8%), 주차안내 불편(10.3%), 편의시설 부족(7.2%), 친절도(7.0%), 화장실(4.6%), 진입로 혼잡(4.2%), 먹거리 품질(3.7%), 안전문제(3.7%) 순으로 나타났다.

이순선 인제군문화재단 이사장은“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은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해결해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