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보건소, 조기 방역소독 실시
원주시보건소, 조기 방역소독 실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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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1개월 빠른 4월 3일부터-

원주시보건소(소장 배부연)는 위생해충 대량발생을 예방하고 감염병매개체 방제를 통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년보다 1개월 빨리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원주시를 12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4월 3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모기와 같은 감염병 매개체가 대량발생하기 쉬운 정화조, 하수관로 등 취약지역을 중점 소독한다.

주택간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소독하기 어려웠던 읍면지역은 기존 사용하던 살충제가 햇빛에 쉽게 분해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지속기간이 길고 인체에 피해가 적은 마이크로캡슐형 살충제를 사용한다.

지난해 깔따구가 대량발생했던 혁신도시 수변공원, 혁신도시 외곽 오리현천, 단구동 귀론소류지, 단계동 백간공원은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발생정도를 살펴 미꾸라지를 살포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전화(033-737-4091)로 연락하거나 새올전자민원창구(eminwon.wonju.go.kr),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어플을 이용해 모기발생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발생지 주소와 연락처를 남기면 보건소에서 주변환경 조사 및 방제작업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 주변 모기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이 고이기 쉬운 항아리, 물통, 대야 등은 뒤집어 두거나, 뚜껑을 덮어 둘 것”을 권고하고, “또한, 모기매개질환이 유행하는 국내 및 해외지역 여행 시에는 모기 기피제, 모기장 등 모기기피수단을 이용하면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