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16년도 재난관리 실태 공고
태백시, 2016년도 재난관리 실태 공고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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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가 재난관리와 관련,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책임 행정 강화를 위해 '2016년도 재난관리 실태'를 오는 31일이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6년 재난관리실태 공고문에는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분야 투자현황(예방, 대비, 대응, 복구사업 등) 및 운영성과 등이 담겨있다. 또 재난 피해 및 복구비용, 재난 예방실적, 재난관리기금 관련 사항,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및 그 밖의 공공시설물 내진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2016년도 태백시 재난관리실태 내용을 보면 5월 강풍(순간 풍속 25.4m/s)으로 인해 700여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되어 이중 재난지원금 대상시설은 총 111건에 266백만원을 지원했으며 인명(사망1명)피해 또한 발생했다. 또한 7월 호우 시 335mm의 많은 비가 와 도로침수 등 피해 발생으로 사유시설 침수 2가구 발생으로 2백만 원의 재난 지원금을 지원했다.

예방 실적으로는 재난에 대응할 조직 1개과 18명으로 전년도 보다 1명 결원 발생 되었으며 재난의 예측 및 정보전달 체계 시설 확충으로 방범용 CCTV 9개소와 경보단말 2개소 신설 설치와 하천과 소하천 5개 구간을 제방 보강 사업을 추진하여 하천유수의 흐름에 방해되는 잡목제거와 준설을 통해 호우와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재난관리기금 적립은 당해연도 확보 기준액인 309백만 원보다 22% 많은 378백만 원을 확보하여 전년대비 38백만원 증가하였고 재해예방사업 투자는 전년대비 242백만원을 추가 투자했다.또한 지역안전 진단결과 7등급으로 전년대비 2단계 상승하였으나 사전 예방투자에 대해 부진 진단을 받았으며 위험관리능력 및 위험환경은 전반적으로 상승되었다.

그밖에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공공건축물 시설이 내진성능 확보 또는 내진보강 완료되어 27.5% 내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7.75% 상승 하였으나 내진율이 저조한 실정이며 내진보강 대상 시설물 100개소 정비는 년차적 투자를 통해 시설물 안전 확보를 추진한다.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을 볼 때 태백시의 재난관리 역량은 재난예방(조직, 홍보 등)재난관리기금 적립, 재난복구, 특정관리 대상시 지정, 관리와 정비 등의 실적은 우수한 반면에 지역안전도진단, 내진보강 등의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명시했다.

시 관계자는 “태백시의 재난관리실태 공고는 시 재난행정의 나아갈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책임행정 강화로 지역안전도 상향 등 재난관리 역량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