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주의
태백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주의
  • 편집국
  • 승인 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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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최근 해수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가능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해수에 상존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하절기에 환경검체에서 용이하게 검출되며, 바닷물을 이용하는 식당의 수족관수(해수)등에서 별도의 소독(살균)등의 활동이 없을 경우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증식 할 개연성이 있어,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한 고위험군에게서 감염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바닷물을 이용하여 어패류를 취급하는 식당에 대해 바닷물 관리 및 어패류 취급 등에 주의(수족관 위생 관리)와, 만성간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등)등의 고위험군들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감염경로는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 혹은 덜 익은 상태로 섭취 또는 오염된 해수가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주요증상으로는 발열, 저혈압, 피부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하여 발진, 부종, 수포,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치료 및 예방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 및 특히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많아야 하며,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보관, 85℃ 이상 가열 처리후 섭취해야 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지역은 해안가 등 특정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비위생적인 어패류를 섭취하면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엔사이드/박종현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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