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연수원 부지 횡성군과 대부계약 체결
한국자유총연맹 연수원 부지 횡성군과 대부계약 체결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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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갑천면 병지방리에 위치한 대지면적 20,023㎡, 건축면적 5,271㎡의 구.청소년 수련원 건물을 향후 20년간 한국자유총연맹의 연수원으로 사용하는 내용으로 공유재산 대부계약을 한국자유총연맹과 체결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228개 시군구 지회에 350만 회원을 보유한 국민운동단체로 김경재 제16대 총재가 선출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횡성군과 한국자유총연맹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이 상호 합의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다. 계약을 체결한 한국자유총연맹은 횡성군이 호국보훈의 고장으로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라 연수원 건립의 최적지이며 서울~강릉 고속철도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편의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대부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연수원 용도에 맞게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6~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할 계획으로 금년도 하반기에 개관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에서는 연수원에 통일교육원의 통일관을 건립․운영할 계획으로 대한민국 통일교육의 안보체험 메카로 구축하고 또한 협력사인 한전산업개발 연수원을 별도로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통일관에는 북한실, 통일실, 시청각실, 안보체험실 등으로 구성하여 회원 안보교육, 일반인 통일교육, 민주시민교육 등의 운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100만 통일선봉대원을 양성으로 대국민 통일열망 부응을 꾀하고 나아가 통일 전후 남북한 국민들의 동질성 회복과 북한의 이해, 올바른 통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횡성군은 한국자유총연맹과 지속적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호국안보의 명소, 어답산 관광지, 병지방 캠핑장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하고 나아가 강원 DMZ, 고성 통일전망대 등 안보 견학지와 연계할 계획으로 있다.

이에 따라 연수원 운영으로 연간 교육생 2만 2천명과 일반 방문객 등 5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48억원에 달하는 관광수익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