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4월 4일 ‘군장병 추억의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관내 주둔 부대를 대상으로 부대 주변 또는 장병 면회소 등에 나무를 심어 군장병에게 추억을 만들어 전역 후에도 홍천을 다시 찾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 우리 도민운동’으로 실시하는 군장병 추억의 나무심기 행사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여 제11사단 예하 부대와 제3기갑여단, 제36보병사단 등 홍천군 주둔 부대를 대상으로 북방면 하화계리 제11사단 연병장과 태학리 홍천군종합운동장에서 배부한다.

지원 내역은 소나무 외 7종 11,156주, 팬지 외 4종 36,900본이며 특히 나무의 경우 작년에 7,829주 지원한 것에 비해 지원 수량을 크게 늘렸다. 무궁화 1,430주는 하오안리 무궁화 양묘장 배부한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추억의 나무 심기는 군장병에게 복무기간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홍천군을 다시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