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화천소방서 및 양구소방서 신설 추진
강원도소방본부 화천소방서 및 양구소방서 신설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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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남북한 접경지로서 지역축제 방문객 급증과 고층건물 증가에 따라 재난대응력 보강이 요구되는 화천군과 양구군에 3개년(2017~2019년) 사업으로 140억을 투자하여 소방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 중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은 화천군과 양구군은 그 동안 춘천소방서가 각 지역에 안전센터(화천2개소, 양구1개소)를 두고 화재와 재난업무를 관할하여 대형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거리상의 문제로 초기에 많은 소방력 투입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소방서가 설치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어 각종 재해·재난 및 생활안전 위협으로부터 주민들이 느꼈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서 신설사업은 이전부터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논의가 되었지만 신축부지 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다가 2016년 하반기 각 군의 협조로 신축부지를 선정하였고, 2017년 2월 도의회 및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얻어, 4월 강원도 제1회 정기추경예산에 설계비를 편성하였으며, 향후 금년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 3월 착공하여 201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청사는 지상3층 지하1층 연면적 2,900㎡ 내외로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경관에 어울리고, 소방청사로서의 기능을 확보한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고품질 소방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