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주기 쥴장루이 소령 추념식 개최
제66주기 쥴장루이 소령 추념식 개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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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제66주기 쥴장루이 소령 추념식이 오는 5월 7일(일) 오전 11시 두촌면 장남리 쥴장루이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추념식은 노승락 홍천군수,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무관, 서인자 강원서부보훈지청장, 박주경 11사단장을 비롯한 관내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문화원(원장 김종은)의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쥴장루이 소령은 1917년 프랑스 앙시베시에서 출생하였으며 이동병원의 의무대장으로 한국전에 참가하여 부상병 치료는 물론 활발한 대민진료 활동을 펼쳤으며, 1951년 5월 8일 두촌면 장남리에서 국군장병 2명이 지뢰를 밟았다는 소식을 듣고 위험한 지뢰밭을 헤치고 들어가 구출한 후 돌아오다 자신은 중공군의 지뢰를 밟아 34세의 꽃다운 나이로 이국땅에서 전사했다.

이에, 홍천군은 지난 86년 한·불수교 100주년이 되던 해에 쥴쟝루이 산화 제35주기를 기념하면서 전사지인 두촌면 장남리에 소령의 동상을 건립했으며, 해마다 5월 7일이 되면 지역대표와 프랑스 대사 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