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친환경 벼 생산단지 왕우렁이 방사
학교급식 친환경 벼 생산단지 왕우렁이 방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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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상수원 보호구역인 왕산면 외 9개 단지에 전년보다 22ha 증가한 122ha 규모의 학교급식 친환경 벼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5월 22일부터 이앙을 완료한 단지 순으로 왕우렁이 8.2톤을 방사한다.

강릉은 산, 바다,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을 자원으로 녹색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특히 왕산면 지역은 강릉시민의 상수원에 위치하고 있어 친환경농법 실천의 의미가 크다. 왕우렁이 농법이란 왕우렁이가 수면과 수면 아래 있는 잡초, 수초를 섭식하는 습성을 이용하여 이앙한 논에 적정량의 우렁이를 방사함으로써 생물학적 제초를 하는 농법이다. 이후 적정 물관리만 신경 쓰면 논 제초에 쏟는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에 우렁이는 농업인에게는 큰 일꾼이다.

화학합성농약인 제초제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농법 실천은 시민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정서와 건강증진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