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충혼탑 새단장…오는 현충일에 선보여
영주시, 충혼탑 새단장…오는 현충일에 선보여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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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새단장을 마친 영주 충혼탑이 오는 6일 현충일에 개방된다.

영주시는 6월 6일 제62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새롭게 단장된 충혼탑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휴천1동에 위치한 충혼탑을 재건축 했다.

낡고 좁은 위패실을 새롭게 조성하고 “견심영주” 즉 변치 않는 선비의 마음으로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애족의 높은 기상을 기린다는 뜻으로 17m의 곧은 탑신을 중심으로 6.25전쟁 이미지를 주변 부조벽화에 나타내는 등 나라사랑과 애국정신을 고취 시키는 호국교육의 공간으로 재정비를 마쳤다.

제62회 현충일 추념행사는 6일 오전 9시 50분부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의식행사, 육군3260부대의 조총발사, 참석자들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추념공연(위령무),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버스 5대를 지원해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가족들의 충혼탑 이동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념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에게 중식을 제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