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노인인권 세미나 개최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노인인권 세미나 개최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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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은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우리 주변 노인의 인권과 행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한영미)이 주관한 ‘제1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 노인인권 세미나가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4일(수), 오후 2시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한원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정재웅 강원도의원과 강원지방경찰청 윤규근 여성청소년과장이 참석하여 세미나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세미나는 노인인권 보호에 대한 의식 확산과 사회적 인식변화를 통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역할과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노인인식 개선 카툰 사진전이 함께 진행되었다.

박병섭 강원도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권금주 서울 사이버대학교 교수의 ‘노인인권 인식변화를 위한 지역사회 역할’ 에 대한 주제발표 후 관련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6.15.은 UN이 정한 세계노인학대 인식의 날이자 우리나라가 올해 처음 정한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노인의 인권침해와 학대문제는 더 이상 이웃의 숨겨진 이야기가 아닌 우리사회 공통의 문제임을 일깨워준다.

작년, 도내 노인학대 신고접수 건은 895건으로 주로 가정에서 발생 되었으며, 매년 신고건수가 증가되는 추세이다.

강원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3개 권역에 노인보호 전문기관을 설치·운영하고, 노인 학대 긴급 상담전화(1577-1389) 24시간 운영, 학대피해노인 보호쉼터 운영 및 경찰·소방·보건 등 각 계 전문가와 연계하여 ‘효(孝) 지킴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여 노인인권 보호 및 학대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한원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노인학대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처음 지정된 ‘노인학대예방의 날’에 담긴 의미를 다시 한번 되세기고, 노인 인권보호를 위해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