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성현)는 판부면 서곡리 일대에 멸강나방 발생이 예찰됨에 따라, 관내 벼, 옥수수 밭에 멸강나방 피해 방지를 위해 방제에 힘쓰고 있다.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비래해충이다. 벼, 옥수수 등 벼과 식물에 유충이 떼를 지어 다니며 낮에 흙속이나 잎 속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잎을 갉아먹으면서 큰 피해를 준다.

농업기술센터는 방제명령일(2017년 6월 19일) 기준 사전 7일, 사후 15일 이내 지역농협에서 구입한 멸강나방 방제 약제 값의 50%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벼와 옥수수 포장을 확인하고 멸강나방이 발생되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면 지역농협에 멸강나방 방제 약제 구입 후 방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