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들어 가는 가뭄 속 따듯한 정을 나눠
타들어 가는 가뭄 속 따듯한 정을 나눠
  • 편집국
  • 승인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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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적인 폭염과 봄가뭄으로 인한 농가들의 어려움이 극심한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주변이웃을 돕고자 선뜻 호의를 베푼 일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횡성군 횡성읍 송전리에 거주하는 권오선(80세) 씨는 봄가뭄으로 인한 농업 용수 부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해 타들어가는 논을 보며 애 태우던 중, 이 소식을 접한 지성식(62세/서원면거주)씨가 6월 3일경 본인이 소유한 15톤 살수차로 150톤 가량의 물을 농가에 지원했다.

지성식씨는 공직생활을 하다 퇴직하였으며 공직에 몸담은 때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왔었다.

그는 농민의 어려움이 남 일 같지 않아 발 벗고 나서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으면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엔사이드/공태영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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