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대, 6.25전쟁 참전용사 찾아 호국정신 계승
1함대, 6.25전쟁 참전용사 찾아 호국정신 계승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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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 자택 방문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 계승

해군1함대 해상전투단(해상전투단장 준장 권정섭) 장병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0일 동해 지역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 자택을 방문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했다.

이번 참전용사 방문은 동해 최전방에서 동해수호와 북방한계선(NLL) 사수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1함대 해상전투단 장병들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참전 당시 생생한 전투 경험을 듣고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기는 전투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후배 장병들이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있으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선배 전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참전용사들을 찾게 되었다.

이날 해군 1함대 해상전투단 장병들은 동해시에 거주하는 6명의 6·25전쟁 참전용사 자택을 방문했다.

참전용사 6명은 6·25전쟁 당시 함정(PCS 201함)에 근무하며 적과의 전투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함정을 목적지까지 조함해 승조원들의 목숨을 구한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장을순(86세 / 동해시 쇄운동 거주) 참전용사/ 함정(PF 61함)에 근무하며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조영진(86세 / 동해시 부곡동 거주) 참전용사/ 함정에서 근무하며 동해 기뢰소해작전에 참가한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윤태혁(85세 / 동해시 부곡동 거주) 참전용사/ 해병대사령부에서 근무하며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한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이계태(86세 / 동해시 천곡동 거주) 참전용사/ 동해 묵호경비부(제1함대사령부 모체)에서 근무하며 동해 수호를 위해 헌신한 최상필(89세 / 동해시 이도동 거주) 참전용사. 학도병으로서 묵호기지방어작전에 참가한 신원호(88세 / 동해시 천곡동 거주) 참전용사이다.

이날 해군 1함대 해상전투단 장병들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전투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동해수호와 북방한계선(NLL) 사수의 결연한 전투의지를 다졌다. 또한 장병들은 참전용사들에게 쌀,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자택을 보수하고 청소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군 1함대 해상전투단장 권정섭 준장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참전용사 분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해상전투단 장병 총원은 참전용사 분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조국해양수호를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