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고속 하이패스통행료 환급 2800만여 원
서울~춘천고속 하이패스통행료 환급 2800만여 원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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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양구군번영회가 환급신청 대행한 결과 400여 명 혜택

지난 2월 중순 양구군번영회(회장 안순기)가 서울~춘천 고속도로 하이패스통행료 할인 지역주민 환급신청 대행에 나선 이후 6월까지의 대행처리 결과 400여 명의 주민들이 신청해 2800만여 원을 환급받았다고 30일 양구군번영회가 밝혔다.

하이패스를 이용해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주민들이 지역주민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도로공사 남춘천영업소에 전자지불공개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워 대부분 할인 혜택을 포기하는 상황이 계속돼 왔다.

이에 지난 2월 초 양구군번영회는 읍면사무소에 접수창구를 마련해 전자지불공개신청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위임장 등을 제출한 주민들을 대행해 2014년 10월 1일 이후 통행료 할인액에 대해 서울춘천고속도로(주)에 환급신청을 했다.

번영회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돼있는 양구군 등록 차량에 대한 2차 통행료 환급 신청을 위해 3일(월)부터 7일(금)까지 1차 때와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읍면사무소에 접수창구를 마련해 대행신청을 접수한다. 또한 통행료 환급신청 절차를 밟을 필요 없이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왕복할 때 4600원이 자동 할인되는 하이패스 지역주민 자동후불할인 신용카드(삼성카드) 발급도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카드사의 직원이 양구읍사무소에 접수창구를 마련해 신청접수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번영회 관계자는 “서울을 한 번 왕복하면 4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지만 그동안 절차가 번거로워 주민들이 혜택을 포기해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