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공무원 농촌 현장체험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부서별 12명씩 팀을 구성해 인제지역 20개 마을을 방문, 농산물 수확 및 운반, 비닐하우스 설치, 폐비닐 수거, 병해충 방제 등 농가 영농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가뭄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농가 방문 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필요 시 급수차량을 지원하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현장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봉사활동 외에도 마을현안과 주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단순 민원일 경우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그 외 건의사항은 해당부서로 전달해 1주일 이내 민원인에 회신하도록 하는 등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공무원 농촌 현장체험을 통해 농가를 돕고 현장에서 청취한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