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어린이집 임시 유원 권고 등 메르스 확산 단속 안간힘!
원주시 어린이집 임시 유원 권고 등 메르스 확산 단속 안간힘!
  • 편집관리자
  • 승인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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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반응자 2명, 국가 지정병원인 강릉의료원 이송 격리조치, 비상방역대책본부 지원책 마련


원주시 비상방역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관내 38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임시 휴원을 권고했다.

원주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국가 지정병원으로 이송하고 밀접 접촉자를 자택 격리하며 모니터링 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만일을 대비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을 줄이기 위한 선택으로 영유아와 보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휴원 사실을 지체 없이 보호자에게 알리고 맞벌이 등으로 등원이 불가피한 가정을 위해 당번 교사를 배치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8일시는 2명의 메르스 양성 반응자가 나오자 대책본부는 야간에도 불구하고 즉시 국가 지정병원인 강릉의료원으로 환자를 이송해 격리조치를 했다.

또한, 밀접 접촉자 14명의 신원을 파악해 자택 격리조치를 하고 원주경찰서와 협조해 1일 2회 체온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모니터링 직원은 Level D 보호복을 착용하고 체온을 측정해 37.5도 이상인 경우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인 경우 국가 격리 병상으로 이송한다. 14일간 모니터링을 해 증상이 없으면 격리조치를 해제하게된다.

원주시는비상방역대책본부를 지원하기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원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소방, 경찰, 군, 적십자사와 연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가 공기 중으로 전파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인 만큼 간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어느 때보다 잘 지킬 필요가 있다.”며 “메르스가 의심되는 시민은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집에서 정부 콜센터(120)나 원주시 보건소(737-4091, 4065)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엔사이드/공태영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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