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기관실 침수 어선 승선원 4명 구조
동해해경, 기관실 침수 어선 승선원 4명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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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지난 18일 기관실이 침수된 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17분께 동해항 동방 28해리(약 52km) 해상에서 어선 M호(21톤, 채낚기, 승선원 4명, 묵호 선적)가 기관실이 침수 중이라며 동해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동해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사고 해역 인근을 항해 중인 선박 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M호와 교신하며 구명조끼 착용 및 침수 등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M호는 배수펌프를 이용한 배수 작업으로 추가 침수는 없었지만 엔진이 침수되어 항해가 불가한 상황이라고 전했고, 현장에 도착한 50톤급 경비정은 M호의 상태를 확인한 후 예인하여 오후 6시 40분께 묵호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관 고장 등의 상황 발생 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