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이달 내에 사방댐 5개소 완공된다
양구군, 이달 내에 사방댐 5개소 완공된다
  • 편집국
  • 승인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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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집중호우 대비.. 郡, 지난해까지 56개소에 사방댐 설치

양구군은 집중호우 시 상류의 산사태 발생과 토사유출로 인한 산림재해를 예방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댐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郡)은 지난 4월부터 9억9400만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구읍 공리와 공수리, 남면 심포리, 창리, 청리에 사방댐을 1개소씩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사방댐은 이달 내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방댐은 집중호우로 인한 토석 유출을 차단함으로써 하류의 농경지 및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급류가 강바닥을 파고 양쪽 산기슭을 깎아서 산사태를 일으키므로 이것을 방지하고, 토사(土砂)가 흘러 내려가 하류의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조성한다.

사방댐은 그 기능에 따라 콘크리트, 그리드, 슬리트 사방댐 등으로 나뉜다.

콘크리트 사방댐은 토석을 차단하고 물 저장 기능을 하는 사방댐이고, 그리드 사방댐은 토석 등과 나무 등이 떠내려 오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토석과 나무류 차단 기능을 하게 만들어 놓은 댐이며, 슬리트 사방댐은 일반적으로 중류 지점의 토석과 유목류를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 사방댐이다.

이 가운데 양구읍 공리와 남면 창리, 청리에 조성되는 사방댐은 콘크리트 사방댐, 양구읍 공수리의 사방댐은 슬리트 사방댐, 남면 심포리의 사방댐은 그리드 사방댐으로 조성되고 있다.

군(郡)은 지난해까지 사방댐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와 현재 양구읍 11개소, 남면 20개소, 동면 7개소, 방산면 12개소, 해안면 6개소 등 모두 56개소에 사방댐을 설치했다.

군(郡) 관계자는 “사방댐은 재해에 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이 큰 만큼 앞으로도 사방댐 시설 확충으로 산림재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엔사이드/이경인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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