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범 양구군수,가뭄 대응 위해 행정력 집중, 대비책 모색
전창범 양구군수,가뭄 대응 위해 행정력 집중, 대비책 모색
  • 편집국
  • 승인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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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지역도 최악의 가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전창범 군수가 가뭄현장을 일일이 방문하는 현장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전 군수는 가뭄현장을 방문해 농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이번 가뭄 해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해결할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특히, 세계 곳곳이 기상 이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으로 가뭄이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회성 가뭄대책보다는 항구적인 가뭄대책이 필요하다며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말했다.

양구지역은 수개 소의 간이상수도가 제한급수를 하는 등 물 조절에 들어갔으며, 골짜기 물을 이용해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주민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구읍 한전리, 남면 야촌리, 동면 팔랑2리 등 9개소의 하천 하상을 굴착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양구읍한전리와 죽곡리는 집수맨홀을 설치해 용수를 얻고 있다.

또 급수차량 4대와 강원레미콘(대표 손창남)의 협조를 통한 레미콘 차량 동원으로 농경지 등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양수기 151대와 송수호스 14.23㎞를 보유하고 있는 양구군은 양수기 18대를 지원했으며, 농업인들의 요구가 있으면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장비 점검을 마치고 읍면별로 대기하고 있다. 또한, 중형관정 30공, 소형 24공 총 54공의 관정 굴착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긴급 예산지원을 통해 48공의 관정이 굴착작업 중에 있다.

중대형 관정은 공공용 161공, 개인용 72공 등 총 233공의 암반관정을 운용하고 있으며, 양구읍 992공, 남면 955공, 동면 232공, 방산면 51공, 해안면 159공 등 총 2389공의 소형관정을 운용하고 있다.

11일 현재 양구지역 저수지 전체의 저수율은 59%로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만대저수지는 77%, 월운저수지는 40%이며, 독골저수지는 77%를 나타내는 등 9개소 평균 73%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양구지역은 5월 이후 강수량은 40mm 내외로 평년의 절반가량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건설과 박인숙 안전재난관리담당은 “가뭄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군부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가뭄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사이드/이경인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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