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행복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시행
고성군, 행복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시행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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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8월부터 ‘강원 행복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를 신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아동·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효율적 접근과 조기 개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각 단계의 발달을 지원하고 정상적인 성장에 도움을준다.

서비스는 주1회씩 월4회 회당 50분간 진행하며, 놀이·언어·인지(감각)/행동 치료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놀이프로그램은 모래놀이를 포함, 놀이를 통해 아동의 심리적 안정감, 사회성, 정서발달 등을 지원하며, 언어프로그램은 언어장애에 대한 개인적/환경적 원인을 분석하고 증상별 치료 계획 수립을 돕는다.

인지(감각)/행동 치료프로그램은 아동의 발달수준과 개별적 특성에 적합한 목표를 설정하여 발달을 촉진시키고, 다양한 미술매체 또는 음악활동을 통하여 자유롭고 창의적인 표현 등 감각 발달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서비스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40%이하 가구의 만18세 이하 아동·청소년으로, 의사·임상심리사·청소년상담사의 소견서를 받은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센터장·정교사·전문상담교사·보건교사·유치원장·어린이집원장 추천서를 받은 아동·청소년 등이다.

서비스 운영 방법은 전자바우처 시스템이며, 대상자로 결정되면 실질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에 정부지원금을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한명 당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 기간은 1년으로, 월 16만원인 서비스 가격을 1등급은 144,000원, 2등급은 128,000, 3등급은 112,000까지 매월 지원해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읍·면 주민생활지원팀에서 접수할 수 있다”며, “행복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등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통해 군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능동적인 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