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고위험 산모 응급이송 ‘산모 안심 택시’ 협약
양구군, 고위험 산모 응급이송 ‘산모 안심 택시’ 협약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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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과 개인택시조합·(합)양구택시-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인 고위험 산모 응급이송 시스템 ‘산모 안심 택시’를 위한 업무협약이 오늘(25일, 금) 오후 3시 양구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개최되었다.

업무협약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단장 황종윤 강원대병원 어린이병원장)과 양구군 개인택시조합(대표 석인호) 및 (합)양구택시(대표 임형열) 간에 체결했다.

협약은 양구지역의 고위험 임산부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택시를 고위험 임산부에게 우선적으로 배차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진료 접근성 확보와 안전한 출산환경을 구축하는것으로 협약에 따라 양구군 개인택시조합과 (합)양구택시는 안전한 출산환경 구축을 위해 사업단의 사업 추진과 고위험 임산부의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 이송을 위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협조한다.

사업단은 협약을 맺은 택시업계를 대상으로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24시간 응급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양구군보건소는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배꼽축제장에서 강원대병원과 함께 사업 홍보 및 출산장려 캠페인을 실시했고, 임산부를 대상으로 연중 등록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등록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 후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임산부는 출산 응급 시스템 이용과 고위험 임산부 응급이송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24시간 응급상담, 태아 심음기 및 의료기기 대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