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청소년화천으로 모여라
접경지 청소년화천으로 모여라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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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T&U 청소년 가요제 내달 2일 개최, 15팀 보컬과 댄스경연으로 감춰진 끼 발산

강원도 접경지역 청소년들의 재기 넘치는 한마당 축제가 화천에서 열린다. 화천군청소년수련관은 내달 2일 오후 6시30분 수련관 앞 광장에서 제9회 T&U 청소년 가요제를 개최한다.

축제도시 화천의 대표적 청소년 축제인 T&U 청소년 가요제는 접경지역 학생 들 간의 교류, 학업으로 인한 부담감과 진로고민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련관 측은 지난 1일부터 신청을 접수해 11일 전문가들이 참여한 비공개 예선심사를 진행했다. 제9회 T&U 청소년 가요제에는 개최지 화천을 비롯해 철원, 양구, 춘천, 홍천 등 5개 지역의 14~19세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2일 본선에는 화천 사내고, 사내중, 화천고, 간동중를 비롯해 철원 김화고, 철원여고, 양구 양구고, 양구여고, 춘천 유봉여고, 한샘고, 봉의고, 성수여고, 춘천여고 등 18개 팀이 출전한다.

경연은 댄스와 보컬 부문에서 진행된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50만 원이 주어지며, 댄스와 보컬 부문별 최우수상 1팀에게는 4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우수상(2팀) 30만원, 인기상(1팀) 2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시상금은 (사)화천군청소년육성위원회에서 전액 후원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T&U 청소년 가요제를 접경지역 인근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며 친구가 될 수 있는 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