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해수청 합동으로 유조선 안전점검 나선다
해경·해수청 합동으로 유조선 안전점검 나선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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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에 의한 대형 해양오염사고 예방 기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명석)에서는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관내 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유조선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발생시 선박종사자 스스로 신속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단계별 조치사항인 ‘예방-대비-대응-복구’ 4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

해경의 해양환경감시원, 해수청의 선박검사관 및 해사안전감독관을 점검반으로 구성하여 해양오염 관련 국내규정의 준수 여부를 합동으로 점검함으로써 선원 등 종사자를 계도하는 등 기관 간 통합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과거 20년 간 100㎘ 이상의 해양오염사고 중 유조선에 의한 유출량이 전체의 77%를 차지한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복구체계를 확립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