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만족도,‘결제시스템’은 높은 반면 ‘할인혜택’은 낮아
간편결제 만족도,‘결제시스템’은 높은 반면 ‘할인혜택’은 낮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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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간편결제에 대한 소비자 선택정보 제공과 서비스품질 제고를 위해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종합만족도는 평균 3.75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삼성페이 3.78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각각 3.76점, 페이코 3.70점 순으로 나타났다.

‘결제시스템 용이성 및 대응성’ 만족도는 높은 반면, ‘할인혜택’ 만족도는 낮아
 

간편결제 이용경험이 있는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제시스템 용이성 및 대응성’(4.14점), ‘이용절차 편리성’(3.84점) 만족도는 높은 반면, ‘개인정보 관리’(3.56점), ‘할인혜택’(3.52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시스템 용이성 및 대응성’, ‘부가서비스’, ‘개인정보 관리’, ‘서비스 호감도‘ 에서는 삼성페이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용절차 편리성’, ‘할인혜택’ 만족도는 네이버페이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간편제 이용 목적은 대금 결제, 송금(계좌이체) 순

간편결제의 이용 목적으로는 응답자의 88.2%가 ‘대금 결제’를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송금(계좌이체)’이 10.4%, ‘공과금 결제’가 1.4% 순이었다. 특히 ‘대금 결제’는 페이코 이용자가, ‘송금(계좌이체)’의 경우에는 카카오페이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간편성은 좋으나 이용범위 확대 등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편,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좋은 점으로는 ‘결제 및 사용이 간편하다’(58.3%), ‘포인트 적립이 잘된다’(11.8%) 순이었고, 불편한 점으로는 ‘결제 서비스 이용범위가 한정적이다’(15.9%), ‘부가서비스 및 할인혜택이 별로 없다’(15.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에게 통보하였고 사업자별 서비스 취약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해당 서비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