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등 읽기부진 학생, 학교가 끝까지 책임
난독증 등 읽기부진 학생, 학교가 끝까지 책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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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난독증 전문가 정재석 원장 초청 강연, 초등교사 300명 참여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오는 19일 춘천교육대학교에서 강원도내 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문해교육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도교육청이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글교육 책임제’의 일환으로, 초등 교사들에게 체계적인 한글교육과 문해력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강연회의 강사는 난독증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뽑히는 정재석 서울아이소아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서, 다양한 임상사례를 통해 읽기부진의 원인과 그에 따른 진단, 지도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다음 달 2일에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배소영 교수를 초청해 '난독 초등생을 위한 읽기이해력 및 쓰기력 증진'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낙종 초등교육과정담당 장학관은 “그동안 공교육에서는 한글 읽기 부진 학생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지도가 부족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교사들의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학생 맞춤형 한글문해교육 방법론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