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신사임당 미술대전 및 제10회 추천·초대 작가전 개최
제18회 신사임당 미술대전 및 제10회 추천·초대 작가전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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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주최하고, 강원도가 후원하며, (사)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지부장 김문기) 및 신사임당 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문기)가 주관하는 「제18회 신사임당 미술대전」이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개최돼 수상작품을 전시하며, 2일 오후 1시30분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수상작은 Ⅰ부와 Ⅱ부로 나눠 전시되며, Ⅰ부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공예, 조소 부문으로 1일부터 14일까지 전시되고, Ⅱ부는 문인화, 서예 부문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전시된다. 또한, 「신사임당 미술대전」을 이끌어가는 운영·심사위원들의 작품과 수년간 다수 입상을 통해 추천작가가 된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전시하는 「제10회 추천·초대 작가전」도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신사임당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공예, 문인화, 서예 등 8개 부문에 다수의 작품이 공모됐으며, 수상작은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 등 총 298점이다.

대상에는 수채화 부문 ‘가을’로 김근혜(60세, 경기 여주시) 씨와 한글서예 부문 ‘농가월령가’로 고희순(54세, 동해시) 씨가 수상했다.

「신사임당 미술대전」은 강릉이 낳은 세계적인 여류문인 신사임당의 고귀하신 일생과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 남기신 뜻과 얼의 계승 발전 및 문화예술 중심도시 위상 정립, 세계화 시대에 부응한 동북아 최고의 미술대전으로 승화 발전시키고자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수준 또한 높아져 전국적인 미술대전으로 발전하고 있고, 강릉을 대표하는 신사임당의 얼과 뜻을 선양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강릉의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