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료원 코호트 격리 7일 0시 해제.. 정상진료
강릉의료원 코호트 격리 7일 0시 해제.. 정상진료
  • 편집국
  • 승인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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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부터 코호트 체제 돌입... 입원(투석)환자 24명 격리 진료 -

추가 확진환자 미발생, 의증환자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해제 선언 -

메르스(MERS) 퇴치에 앞장선 전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환송식 개최 -

도내 메르스 환자 발생이 종식 될 때까지 최선의 대응체제 유지 -

 

 

 

 

 

 

 

강릉의료원은 지난 6월 23일(화),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던 의료진 1명이 메르스 양성(확진)환자로 판정되어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병동폐쇄, 외래진료 중단, 입원환자 및 의료진, 직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등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단행했다.

 

 

강릉의료원은 이후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중앙본부’)로 부터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되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였고, 코호트격리 내에 있던 입원환자의 진료를 위해 외부 의료인력(의사 및 간호사) 25명을 지원받아 진료해 왔다.

 

 

앞서 중앙본부는 해제기한인 7월 6일까지 추가 양성(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검사 등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어 강릉의료원에 대한 코호트격리 및 집중관리병원 지정 해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강릉의료원은 환자 사후관리 및 진료재개를 위하여 병원전체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감염관리계획을 강화하여 의료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을 실시한 후 13일부터 정상진료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강원도는 강릉시와 합동으로 도내 메르스 환자 발생이 종식될 때까지 강릉의료원의 감염관리대응체계를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강릉의료원(김해련 원장)은 7일(화) 오전 10시, 외부 의료기관에서 파견된 25명의 의료진에 대한 환송식을 열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 했다.

 

 

*파견의료인 현황: 국방부 6, 서울대학교병원 3, 서울보라매병원 1, 국립중앙의료원 1,강원대학교병원 3, 춘천성심병원 1, 강릉아산병원 1, 강릉동인병원 2, 원주의료원 3, 속초의료원 4 (총 25명)

 

 

김혜련 원장은 환송사를 통해 ‘진료에 최선을 다해 준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파견을 자원해 준 의료진과 중앙본부의 즉각대응팀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파견의료진 및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김정삼 행정부지사는 격려사에서 ‘메르스 퇴치를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하신 전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도내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종식 될 때까지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환송식에는 김정삼 강원도 행정부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등 내빈과 파견의료인, 강릉의료원 의료진 및 임직원, 중앙본부 즉각대응팀 100여명이 참석했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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