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과 열정으로 갈고 닦은 선비정신
성실과 열정으로 갈고 닦은 선비정신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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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선비대학 졸업식...60여 명 선비 배출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산청군은 지난 13일 시천면 소재 남명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산청선비대학 졸업식을 갖고 60여 명의 선비를 배출했다.

선비대학은 지난 3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3주간 매주 수요일 마다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 및 외부 저명인사로 부터 맹자·소학 등 한문고전강독과 유교문화 현장학습 등 선비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배우며 옛 선비들의 정신과 학문을 익혔다.

산청선비대학은 선현들의 지혜와 학덕을 익히고,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설한 10개월 과정의 교양대학으로 지난 2006년부터 경상대 부설 남명학연구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17년까지 총 6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상필 선비대학장은 “늦은 시간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히 참여해준 졸업생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교육내용으로 선비대학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