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2018년 조림설계심의회 개최
동부지방산림청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2018년 조림설계심의회 개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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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은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에 달하는 830ha국유림에 심을 나무의 수종과 배치를 심의하는 ‘2018년 조림 설계 심의회’를 14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는 학계와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조림계획의 적정성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내년도 나무심기를 위해 미래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산림재해에 강한 수종의 선정과 배치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올해 산불로 피해가 큰 삼척 지역의 국유림 265ha에는 산림재해에 강한 산림으로 복구하기 위해 활엽수로 내화수림대를 조성하고, 사유지와 연접한 구역에는 잣나무, 산초나무, 아까시나무 등 산촌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수종을 배치하는 등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조림계획 수립했다.

산불피해지 복구조림은 심의회 자문을 받아 수종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시작해 오는 2019년까지 복구할 방침이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심기도 이제 미래세대를 위해 수종을 다변화함과, 동시에 지역주민 소득향상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방안을 마련할 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