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투자유치자문관 모집
경남도, 투자유치자문관 모집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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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접수, 해외·수도권·지역 등 3개 권역 30명 선정
경남도는 투자유치 대외 협상력 제고와 전문가와의 인적 네트워킹 및 민관 협업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유치자문관은 해외, 수도권, 지역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나 접수 상황에 따라 선발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

주요 역할은 도내 투자 기업 발굴, 투자 인센티브 소개 등 홍보, 투자유치관련 최신 정보 자료 수집 및 제공,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이다.

지원 자격은 투자유치와 관련된 기관, 단체, 기업의 전·현직 임원, 국내외 투자유치에 관해 전문적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도내 투자유치 현황을 잘 알고 투자유치 실적에 기여한 사람 등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일간 이며, 지원서 등 일정 양식에 따라 우편 또는 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순경 최종 확정한다. 선정된 투자유치자문관에 대해서는 매분기별 활동실적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고, 위촉 기간은 2년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항공, 나노, 해양플랜트, 항노화 등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해외 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등 국내외 투자유치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에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며, “기존 투자유치자문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특정 사업이나 행사를 위해 필요 시 일시적으로 활동했으나, 이번 투자유치자문관 공개모집·선정을 통해 분기별 정례 간담회 실시 및 활동 수당 지급 등 민관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3조 500억 원이상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었으며, 내년에도 3조원 초과달성을 목표로 투자유치자문관과 협업을 통해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