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교육수준 높을수록 AI 발생시 닭고기 구매 꺼려
연령·교육수준 높을수록 AI 발생시 닭고기 구매 꺼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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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17 농산업경영혁신 논문·아이디어 경진대회’결과
나이가 많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자녀를 둔 소비자일수록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닭고기 구매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최근 실시한 ‘2017 농산업경영혁신 논문·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소비자 패널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소비자의 닭고기 소비 반응 분석’에 따른 것이다.

농산물 소득조사 아이디어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북대팀은 ‘기후변화와 농산물 생산성의 관계’를 통해 수박 등 6작목과 가을무·봄배추 등 15작목은 각각 강풍과 한파에 생산 효율이 떨어짐을 확인했다.

한편 올해 열린 ‘2017 농산업경영혁신 논문·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농식품 소비자 패널 분야’와 ‘농산물 소득조사 분야’로 나눠 대학·대학원, 도 농업기술원 등 총 27팀이 신청했다.

농촌진흥청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40년간 쌓아온 농산물소득 빅데이터와 8년간 쌓아온 소비자구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자리가 됐다.”라며 “앞으로 농산업이 직면한 현안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집단 지성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