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공중화장실도 준비 완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공중화장실도 준비 완료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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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강릉, 정선 지역 공중화장실 59개소 신축 및 새단장
행정안전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올림픽 개최지에 관광객을 위한 공중화장실 신축 및 새단장을 마쳤다.

올해 초, 행정안전부는 평창, 강릉, 정선지역에 특별교부세 38억 5천만원을 투입해 공중화장실 7개소를 신축하고, 52개소는 외관정비, 노후장비 교체, 소변기 가림막 설치 등 새단장을 했다.

이번에 개선된 공중화장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법령을 미리 적용해 변기 옆 휴지통을 모두 없애고, 위생용품수거함 및 소변기 가림막 설치, 화장실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했다.

또한, 누구나 식별이 가능하도록 화장실 픽토그램(사물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적인 그림으로 나타낸 일종의 그림 문자)을 통일하고, 대회기간동안 화장실 관리인들은 이용자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STAFF 관리요원”앞치마 등 공통된 의상을 착용하고, 화장실 용품 부족, 변기 막힘 등을 대비한 상시관리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대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전문가가 공사과정에 참여해 신축화장실은 물론, 기존의 화장실도 장애인, 노인 등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최대한 고려했다.

하병필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잘 다듬어진 평창올림픽 개최지역에서 세계 으뜸의 화장실 사용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