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인 겨울철 등산로 주의
눈덮인 겨울철 등산로 주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겨울철(17년 12월 ~ 18년 1월 4일 現) 산악사고 119구조활동 결과 모두 26건에 34명(사망3, 부상14 안전조치 17)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사상자가 26% (3건 7명↑) 증가 했으며 증가 사유로 금년 1월초는 전년 대비 기상 상황이 나쁘지 않아 등산객들이    무리한 산행을 강행하고, 영하·영상을 오르내리는 날씨로 등산로 곳곳에    보이지 않는 빙판이 있어 실족 등 추락사고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다가오는 2월은 설 연휴기간에 맞춰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    사고 또한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행시 기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겨울철 (15~17년 1월~2월,12월) 119구조구급대원의 산악사고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359건에 474명(사망17,부상197,안전조치 260)을  구조했으며

장소별로 보면 설악산이 21% 99명(사망 3, 부상 59, 안전조치 37)으로 가장 많았고, 태백산 82명(사망 1, 부상 32, 안전조치 49), 오대산 30명, 치악산 12명, 삼악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 별로는 무리한 산행이 37%(174명)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실족 및 추락 24%(116명), 질병, 일몰 후 길 잃음 등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1월에(63% 225명) 높은 사고율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0%(189명)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131명, 40대 71명,  20대, 30대 등의 순이며 사고자 65%가 남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