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3일까지 ‘배꼽봉사단 멘토·멘티 겨울캠프’
12일부터 13일까지 ‘배꼽봉사단 멘토·멘티 겨울캠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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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실험 등 과학놀이와 교과학습 지도 등 진행

 

양구군은 멘토와 부모, 멘티 등 4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12일부터 13일까지 남면 도촌리 국토정중앙 배꼽정보화마을에서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한 학습·정서 지지 프로그램인 ‘배꼽봉사단 멘토·멘티 겨울캠프’를 운영한다.

배꼽봉사단 멘토·멘티 겨울캠프는 멘토와 멘티가 1대1 결연을 맺고 주기적으로 만나거나 연락을 하면서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정서적 지지 및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학습·정서 지지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민족사관고, 서울과학고, 잠일고, 창덕여고 등의 1학년부터 2학년생들로 구성됐으며, 멘티는 양구지역 드림스타트 초등생들이다.

첫 날인 오는 12일에는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그룹을 구성한 후 보드게임과 과자 집 만들기 등으로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멘토가 멘티에게 교과학습 지도를 하고 토탈공예 작품 활동을 함께 하며, 저녁에는 과학놀이 ‘밀도 탑 쌓기’를 하게 된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멘토가 멘티에게 교과학습 지도를 하고, 소감을 발표하고 서로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 등을 주고받은 후 돌아가게 된다.

배꼽봉사단은 매년 양구를 수차례 방문해 멘토·멘티 관계를 맺은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함께 각종 실험을 통한 과학놀이를 하고 교과학습을 도와주며 실험과 학습에 필요한 재료 및 교재비 등을 지원하기도 하고, 멘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성금을 모아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군에 기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2014년에는 제16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배꼽봉사단의 멘토 학생들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기초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하고자 하는 욕구를 높여주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