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평창, 정선 함께 생산하고 판매
영월, 평창, 정선 함께 생산하고 판매
  • 편집국
  • 승인 20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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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평창, 정선 3개 군이 함께하는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

강원도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위해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정책을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굴러라 감자원정대’ 사업은 수도권 소비자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이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강원 농·특산물의 홍보효과는 물론 ‘강원도 브랜드’ 가치제고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 균형발전과는 지역발전위원회, 농림부가 공동 추진하는「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을 적극 활용해 청정 강원 농·특산물을 수도권에 직접 판매하고 마케팅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도는 우선 영월, 평창, 정선으로 이루어진 ‘동계올림픽생활권’의 ‘15년도 선도사업으로 총사업비 866백만원(국비 606, 지방비 260) 규모의 ’동·서강 농·특산물 공동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특히 3개 군이 지리·지형적 유사성으로 인해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유사하고 그 판매경로와 주요 소비지역도 유사하게 형성되어 있으나, 소량·특화 품목이 대부분 이여서 각 지자체 단위로는 이렇다 할 홍보·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영세한 규모이기 때문에 이를 3개 군이 공동 생산·마케팅 함으로써 극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17년까지 우선적으로 3개 군의 주요 농·특산물인 포도, 사과, 오미자, 더덕, 곤드레, 고추 등 6개 작목에 대한 공동 생산 및 마케팅 조직을 운영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3개 군이 비슷한 농·특산물에 대해 경쟁 관계에서 협력관계로 전환하고, 수도권 지역에 공동마케팅을 위한 시설 및 인력을 운영하게 되면 그동안 제품의 다양성 확보 문제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과다로 인해 어려웠던 수도권 상설 직거래장터 및 마케팅 전문 인력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농가소득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균형발전과 김보현 과장은 본 사업은 강원도 각 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마케팅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도와 주관시군인 정선군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농·특산물의 판매확대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3개 군이 화합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사업으로,

특히,「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적극 장려하고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각 군의 브랜드 가치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본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나머지 5개 생활권도 지역의 우수 자원을 활용한 연계협력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은 인접한 시·군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생활권(도내 6개)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동일한 수준의 생활인프라와 일자리,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2013년부터 추진해 온 현 정부 핵심 지역발전 정책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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