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기존 간판을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하는 ‘2018년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은 간판의 난립 및 대형화, 자극적인 표현 등으로 도시 경관을 저해하고 시민생활에 피해를 주는 무질서한 간판을 개선함으로써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뒷골목 간판정비의 지속적인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존 정비구간과 연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올해 1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10개 구간(4㎞)에 걸쳐 197개 업소의 394개 간판을 정비하고, 사업은 1차와 2차 사업으로 나눠 1차 사업은 1∼6구간을, 2차 사업은 7∼10구간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밝고 깨끗한 간판으로 정비하고, 단순하고 명쾌한 옥외광고물 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활기찬 가로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추진하고, 설치 후 관리방안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예고를 실시한 군은 디자인 설계용역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디자인 완성과 주민 간담회 개최, 정비시범구역 지정 고시, 주민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거쳐 설치를 하게 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총 106개 업소의 212개 간판을 정비했다.

김승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