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김유정역 야외결혼식장 오는 3월부터 11월 일반에 개방
옛 김유정역 야외결혼식장 오는 3월부터 11월 일반에 개방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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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까지 협력업체 모집

 

옛 김유정역 야외 결혼식장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일반에 무료 개방된다.

춘천시는 이 곳 결혼식장 운영 계획을 마련, 이달 중 공개 신청을 받는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작은 결혼식 문화를 반영, 실속 있고 특색 있는 나만의 결혼식을 선사하고 결혼친화 문화 조성과 저출산 극복을 위함이다.

야외 결혼식장은 지난해 옛 김유정역 생태공원에 조성됐다.

공원에는 기차 레일을 본 딴 입장로, 주례단상이 꾸며져 있고 복원된 옛 김유정 역사에는 신부대기실, 폐백실이 마련돼 있다.

100명 정도의 하객을 맞을 수 있는 규모다.

결혼식장은 1일 1회에 한해 대관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이다.

시는 결혼식장 운영에 앞서 예식 설계, 진행을 도울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결혼식장 신청자가 원할 경우 작은 결혼식 취지에 맞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컨설팅, 인력 및 집기를 제공하고 현장 정리를 하는 역할이다.

대상은 작은결혼식 운영 방향에 공감하며 웨딩 경험과 기획 능력을 갖춘 춘천시 소재 웨딩사업체 또는 단체이다.

3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협약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오는 23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시 가족복지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