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해양 대테러 해상경계 강화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해양 대테러 해상경계 강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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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 44일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강원권 동해바다 전 해역에 해양테러 경보 3단계인 경계단계를 발령하고 해상경계를 강화 한다고 5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강릉 빙상경기장 주변 근접해역 중심으로 해경 함정과 동해 특공대, 항공대 등을 전진 배치하고 임해 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해상경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김병로 동해해경청장은 5일 강릉 빙상경기장 인근에 작전중인 해경특공대을 찾아 격려하고 행사장 연안 전반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군, 평창 대테러 상황실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위해 본청, 동해지방청, 해경서에 대테러 상황반을 구성 운영하고 각급 지휘관 지휘통제선상 위치, 비상상황시 긴급 출동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2일 동해해경청 대테러 현장점검팀은 강릉항 및 인근해역 테러 위협 요소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한바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해양 테러위협이 증가에 따라 우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여 안전하고 평화로운 평창 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