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가뭄 극복을 위해“도비 긴급 지원
겨울가뭄 극복을 위해“도비 긴급 지원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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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겨울가뭄 장기화에 따라 제한급수가 예정된 속초 등에 총22억원(도비 10.5억원)을 긴급 가뭄대책비로 지원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속초에는 보조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관정 개발(2개소) 등에 도비 7.5억원을 지원하고, 강릉시에는 홍제정수장 보조수원 확보를 위해 도비 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긴급 지원되는 10억 5천만원의 예산은 가뭄취약지역인 영동지역 가뭄장기화를 대비해 안정적인 대체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식수난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조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긴급조치는 향후 봄 가뭄을 대비하기 위함으로써 올림픽 개최지역의 물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앞으로, 강원도는 영동지역의 근본적인 물 문제를 공론화해 중앙정부와 함께 장·단기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하면서, 도민들에게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평상시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쓰는 절수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