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10편 영어자막 무료 상영
독립영화 10편 영어자막 무료 상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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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 강릉씨네마떼끄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매일 오후 1시에 문화올림픽 기념 특별영화제를 개최한다.

2018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릉을 찾는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에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전달하고자 영문자막이 포함된 한국의 독립영화 10편을 특별히 선택해 소개한다.

해외영화제 수상작부터 한국의 근현대사를 다룬 영화와 한국문학소설 애니메이션, 그리고 지난해 촛불광장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까지 한국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2017년 한국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강릉의 아름다운 해변과 골목 풍경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박찬경 감독의 ‘만신’은 대한민국 최고의 만신으로 불리는 무녀 김금화의 삶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보여준다.

한편, 지난 2016년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강릉의 독립예술극장 신영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에 더해 강릉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연간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술영화전용관 지원에 나서면서 지난 2017년 3월 재개관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