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겨울 한파·가뭄 급수지원 증가
강원소방, 겨울 한파·가뭄 급수지원 증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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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12월부터 2018년 1월중 전년대비 4,8% 증가, 가장 많은 지역은 삼척
강원도소방본부는 최근 겨울철 장기 가뭄과 한파, 건조기후로 도내 급수지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급수지원 실적을 보면 도내 전체 414건 1,629톤으로 지난해 395건 1,555톤보다 4.8% 증가 했다.

급수지원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삼척으로 204톤 지원했고 이어서 춘천 200톤, 정선 157톤, 태백 152톤, 철원 151톤 순이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정선으로 전년 23톤 대비 134톤(583%)이 늘어난 157톤이며, 올림픽 지역인 평창과 강릉은 각각 45%, 9%감소했다.

식수지원은 128톤으로 지난해 224톤보다 감소했으나, 생활용수는 1,154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454톤보다 154%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당분간 한파와 건조특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량기함 내부 수도관 틈새나 뚜껑을 헌 옷 등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로 밀폐하며, 혹한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수도관 동파를 방지해야 한다”며, 물탱크나 고지대 마을의 수원도 동파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