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 특별지원대책 시행
설 연휴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 특별지원대책 시행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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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임시인도장 운영으로 여행객 불편 해소
관세청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인천공항 인도장 혼잡 해소를 위해 대량구매 여행객 전용 특별 임시 인도장을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 여행객들은 종전과 같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수령하면 되고 면세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임시인도장을 운영한다.

올해 설 연휴의 경우 연휴기간이 4일이다보니 일반 여행객은 물론 중국 춘절을 대비한 대량 구매 여행객 출국이 설 연휴 초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인도장 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오전 7시부터 9시 등 출국 혼잡시간에 출국자가 크게 인도장에 몰려 대기시간 증가, 물품 미인도 등 여행객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목요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이용하는 대량구매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용 임시 인도장을 운영함으로써 일반 여행객과 대량 구매 여행객 모두 보다 수월하게 면세품을 인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작년 말부터 인도장 혼잡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지원대책도 설 연휴 대비 민관합동 TF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즉시 반영한 결과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여행객, 업계 등 민간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제시된 의견은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소통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