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체재 가동
설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체재 가동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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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1월 30일부터 올림픽종합상황실을 가동한데 이어, 올림픽 기간 중 맞이하게 되는 설 연휴에는 시민, 귀성객, 올림픽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설 연휴 종합상황실과 12개 분야별 상황실(교통, 물가안정, 보건, 재난, 안전, 산불, 방역, 청소, 생활민원, 상·하수도, 제설)을 24시간(주·야간 200명)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강릉시 민원콜센터가 확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올림픽대회 기간인 만큼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와 함께 동계올림픽 경기·행사 일정, 관광정보 등을 안내한다. 또한 각종 불편사항을 접수, 종합상황실로 통보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당번 의료기관·약국을 지정하고,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의료 체재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산불, 폭설, 고병원성 AI 등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인력을 24시간 배치한다.

특히, 동해안의 겨울 폭설로부터 올림픽시설을 지키고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일명 ‘제설의 달인’으로 불렸던 강릉시 퇴직공무원 7명과 민간인 1명이 올림픽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성수품, 숙박시설, 음식점 등 물가안정을 꾀하고, 차량 2부제와 전 시민 걷기운동 캠페인을 전개해 원활한 교통흐름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올림픽대회 기간에 맞이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해 시민, 귀성객, 올림픽 관광객 모두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