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강릉 숙박요금으로 숙소 마련 수월
안정된 강릉 숙박요금으로 숙소 마련 수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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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돌며 그간 대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기반시설, 관중수용, 문화공연, 안전관리 등에서 외신이 칭찬하는 중간평가를 했다. 또한 대회 초창기 혼란을 빚었던 수송과 관중안내 같은 분야도 시일이 지나면서 안정화돼 대회운영이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

숙박분야도 올림픽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 준비현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비싼 요금이 이슈화되면서 성공개최 장애요인으로 지적이 되기도 했으나, 대회시작이 임박하면서 요금이 안정화되고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으면서 올림픽 성공에 궤를 같이하고 있다.

강릉시는 대회 전 일부업소의 고가 숙박요금이 국민적 실망과 이미지 훼손을 우려한 숙박업계의 요금인하 자정노력과 현장방문 설득에 힘입어 이미 안정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강릉숙박시설 공실정보 안내시스템(올림픽 기간 접속자수 1일 최대 907명, 평균 738명)’ 운영 초기 객실형태별 최고가 평균요금이 24만8천원(최저가 평균요금 16만원)이었으나, 현재는 최고가 평균요금이 16만6천원(최저가 평균요금 11만9천원)으로 형성되고 있다. 또한 강릉의 숙박시설 가용객실 대비 운용률이 1월 하반기 57%에서 2월 초 기준 75%로 숙소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

강릉시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체계로 당일치기 관람이 가능하지만 경기일정을 소화하기에 급급하니, 요금이 안정화된 숙소를 확보해 다양한 축제행사를 관람하고 올림픽도시로 변신한 강릉을 음미하면서 여유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이 폐막하면 곧 패럴림픽(3월 9일 ~ 3월 18일)이 열흘간 열리며, 강릉에서는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