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로 번개시장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 기반 마련
소양로 번개시장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 기반 마련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생사업 경관개선, 공공시설 관로설치와 연계 추진

우선 공공시설 구간 설치 후 주민 수요 파악 지원

춘천시 소양로 번개시장 일원 주택과 상가들이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다. 26일 오후 2시 시청에서 강원도시가스와 근화,소양권 도시재생사업지구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양,근화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번개시장 주변 재생, 공공시설에 공급 관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설치 구간은 △소양로 1가 근화어린이집~ 비석거리~ 번개시장(문화시설 건립 예정지)~ 배터경로당~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자전거 플랫폼 설치 예정지) △배터경로당 맞은편 골목~ 춘천시 임시 교통관제센터~ 그 위편 골목이다.

사업비는 협약에 따라 시와 강원도시가스가 반반 부담한다. 이번 공사는 도로 이중 굴착에 따른 주민 불편과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번개시장 주변 경관개선을 위한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전선, 통신선로)과 함께 이뤄진다. 재생,문화시설 구간 설치 후에는 주민들의 도시가스 이용 수요를 파악, 연차적으로 주택, 상가별 관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정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보조금 지원 조례에 따라 주거 외에 영업, 업무용 건축물도 공사비의 70%(기초수급자는 전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큰 부담 없이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철규 도시재생담당은 “번개시장 일원 도시가스 공급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마을별 직접 설치는 주민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재생사업 구역 내 경관개선, 공공시설 관로 설치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