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청정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대기배출시설 특별 지도·점검 실시
강릉시, 청정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대기배출시설 특별 지도·점검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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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오는 9일부터 30일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지속적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특별 점검은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여부, 배출시설 적정관리 여부,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올해 대기배출시설 점검 대상인 82개 사업장 중 레미콘 제조업, 대용량 보일러 설치 사업장, 벙커C유 연료 사업장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35개 사업장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각 사업장별 배출구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먼지 발생에 대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도 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초과 농도에 따른 배출부과금이 부과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규정을 위반하거나 시설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므로 사업장의 철저한 관리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