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할 수 있다.
(기고) 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할 수 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8-0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조성백

 

봄 행락철은 교통사고가 유난히 많이 나는 계절이다.

사고 유형으로는 나들이 차량의 졸음운전 사고, 어린이 보행 사고, 자전거 사고, 안개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첫째 졸음운전 사고는 춘곤증 원인이다. 졸음운전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적인 교통사고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음주운전과 비교해도 큰 차이는 없다. 졸음운전을 막는 방법은 자주 휴식을 취하면서 서행 운전하는 것이다. 특히 장거리 운전의 경우 휴게소에 들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어린이 사고는 학교 앞 뿐 아니라 주택가 주변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학교 앞에서는 30km이하로 속도를 줄여 서행 운전하고, 횡단보도 앞에서는 우선 멈추고, 아이들의 시선을 가리는 불법 주정차를 삼가야 한다. 그리고 학부모는 자가용으로 아이를 등교시키지 말고 부득이한 경우 통학로가 아닌 곳에 미리 하차시켜 학교 앞이 자가용 인해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제거해줘야 한다.

셋째 자전거 사고는 자전거와 보도 혼용 도로에서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보행자는 걸을 때 이어폰을 귀에 꼽고 노래 듣는 것을 삼가고 자전거의 진행에 주의를 기울여 걸어야 한다.

넷째 안개로 인한 사고는 일교차가 심한 새벽에 안개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며 특히 가시거리가 200m이내인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안개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안개구간에서는 전조등과 비상라이트를 켜고 운행하고 안개가 심한 곳에서는 창문을 열고 경음기를 자주 울려주는 것도 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