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도서관, 정부 공모사업으로 보다 편리해 진다
동해시 도서관, 정부 공모사업으로 보다 편리해 진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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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립도서관, 올해 정부 공모사업 5개 선정으로 131백만원 지원 받아-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서관 65백만원, 책이음 서비스 확대 구축 11백만원,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35백만원 등-

 

 동해시는 동해 시립도서관이 2018년 올해에만 벌써 정부 공모 사업에 5개나 선정되어 사업비 131백만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도서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만나 더 스마트 하게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서관이 오는 6월에 들어선다.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서관은 도서에 부착된 태그에 저장된 정보를 무선 주파수 리더기를 통해 인식하는 4차산업 RFID 기술을 토대로 하고 있다.

동해시가 ‘U-도서관 서비스 확대 지원 사업’국비 지원 대상으로 도내 최초로 선정됨으로써 추진하게 되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서관 조성 사업에는 국비 지원 65백만원 포함 총 190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해 공영 버스 터미널과 천곡동 행정복지센터 2개소에 24시간 무인으로 도서 대출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조성하게 된다.

회원 가입 한번으로 모든 공공도서관 이용! 책이음 서비스 확대 구축 사업

동해 시립도서관 회원은 현재 관내 5개 도서관 이용만 가능하고 전국의 공공 도서관 이용 시에는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를 진행해야한다. 이러한 번거로움은 동해시가 ‘2018 책이음 서비스 확대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 가입 한번으로 전국의 책이음 서비스 구축 공공도서관 어디에서나 도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로 앞으로 동해 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전국 1,300여개 공공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반납이 가능해진다. 또한 타 시군에서 전입한 주민도 책이음 서비스에 가입만 되어 있다면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바로 동해시립도서관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서관, ‘문화’가 꽃 피는 공간으로

 동해 시립도서관이 독서를 넘어 지역의 문화예술이 꽃피는 공간으로 재탄생 중이다.

동해 시립도서관은 공공 도서관을 활용해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커뮤니티 구성과 공연 전시 등을 지원하는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1관 1단 사업’에 2016년부터 3년 연속 시행 기관으로 선정되어 350만원 상당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동해시립도서관에서 창단한 ‘동해 인형극단’의 인형극을 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지역의 구전되는 전설을 인형극으로 재창작해 시민들께 선보인다. 또한 시립도서관은 ‘2018 지역형 웹툰창작체험관’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사업비 3천 5백만원으로 시립 발한도서관에 웹툰창작체험관을 조성한다.

올해 6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웹툰창작체험관은 웹툰 제작 체험, 웹툰 기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웹툰 작가의 꿈을 지원하게 된다.

 전문 사서 인력 지원으로 작은 도서관, 경쟁력 강화

 동해 시립도서관은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된‘2018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에 지난 1월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 17백만원으로 전문 사서 인력을 채용했다. 채용된 사서는 작은도서관 (무릉, 이도, 등대)을 순회 근무하며 장서 정리, 회원관리, 독서 문화프로그램 진행 등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박태옥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동해 시립도서관이 정부 공모 사업을 계기로 보다 편리해지고, 보다 스마트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의 여가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