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립북삼도서관, 3년 연속 인문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 선정
동해시립북삼도서관, 3년 연속 인문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 선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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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10월까지 총 15회 인문학 강연 진행-

올해는 전체 커리큘럼을 현대 미술사 등 ‘예술 분야’ 특화 강좌로 구성-

시립북삼도서관, 2016 인문독서 아카데미 운영 ‘최우수’, 2017에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

 

 동해시가 인문독서 활성화 및 독서 인프라 확충을 위한 ‘2018 인문독서 아카데미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9백 5십만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인문독서 아카데미’는 공공도서관이나 지역 문화원이 주체가 되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학, 철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해 시립북삼도서관은 2016년부터 인문독서 아카데미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래 다채로운 강연을 진행해 왔으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인문독서 아카데미 운영 ‘최우수’, 지난해에는‘우수’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지난 한해 동안 동서양 철학, 조선시대 회화사 등 4개 분야에 전문가 초빙 강좌를 진행해 인문학의 정수를 시민에게 선보였으며, 해군 1함대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도 진행하는 등 총 21회 강연에 1,250명의 시민 참여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분야별 강연 방식을 탈피하여 전체 커리큘럼을 미술사와 같은 예술 분야 특화 강좌로 구성했으며 동해 시립북삼도서관에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3명의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총 15회에 걸쳐 진행한다. ‘현대미술의 센세이션, 역사적 장면들 : 미술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그림 읽기의 즐거움 알려주는 감상법 부터 현대 미술사의 각 사조별 대표 작품과 작가와 관련된 에피소드, 한국 현대 미술 발자취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품격 높은 문화 강연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평생교육센터 박태옥 소장은 “이번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공연 위주의 지역 문화 콘텐츠를 다변화하여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서관을 책과 어우러진 시민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